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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약' 이재명 vs '생활공약' 윤석열...연일 '핀셋 공약' 대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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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news 작성일22-01-20 00:00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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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우리나라를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등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연말정산 공제 폭을 확대하고 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등의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맞섰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캐주얼 점퍼와 비니 차림으로 댄서들과 춤을 춥니다.

문화예술인들과의 만남에 집중한 하루, 한국을 미국과 함께 문화콘텐츠 '세계 2강' 반열에 올리겠다는 문화예술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가 재정에서 문화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리고, K-콘텐츠 밸리를 조성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의 온라인 대담에서도 문화콘텐츠의 힘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아까 말했던 (38선에서) 블랙핑크와 롤링 스톤스가 만나는 '빅 파티'를 꼭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가능한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 세 가지를 한꺼번에 꺼내 맞불을 놨습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폭을 확대해 봉급 생활자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히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물가 상승과 최저인건비 상승에 맞게 인적공제의 본인 기본 공제액을 2백만 원으로 올리겠습니다.]

영유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단계적으로 통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어린이집에 가건, 유치원에 가건, 시설 유형별로 서비스 수준의 격차가 나지 않도록 모든 유아가 동일한 누리 과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자랑해온 만큼 반려동물 진료에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치료비 일부를 소득 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엎치락뒤치락 지지율 초접전에 들어선 두 후보, 설 연휴 전까지 상승 기류에 먼저 올라타기 위해 연일 유권자 맞춤형 '핀셋 공약'으로 정책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별 유권자 한 명, 한 명에게는 세심한 약속으로 와 닿을 수 있지만, 어떻게 재원을 마련해 실현할지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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