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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 다가온 서울 '한산'...고속도로 통행량 부쩍 늘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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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news 작성일21-07-24 00:00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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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주말, 거리 두기 4단계가 연장된 서울 공원과 번화가는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반면 피서 인파가 몰려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부쩍 늘었습니다.

김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숲 공원.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던 곳인데, 벤치와 평상 대부분 비었습니다.

그늘에도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불볕더위 속에 거리 두기 4단계가 연장된 주말, 공원을 찾는 발길이 끊기다시피 한 겁니다.

[박우연 / 서울 성수동 : 휴가, 폭염 이런 것 때문에 확실히 절반 이하로 이용객이 없어요. 굉장히 한산한 편이에요.]

공원 인근 상점들은 매출 타격이 큽니다.

종일 손님을 받지 못한 인근 카페는 2시간 일찍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이정연 / 서울숲 공원 인근 상인 : 토요일은 다섯 시까지 운영하는데 지금 너무 (거리 두기) 영향이 커서 지금 퇴근하려고 하거든요. (손님이) 너무 없어요, 지금.]

점심시간 즈음 홍대 거리 역시 휑하기만 합니다.

[로치호 / 바게트 전문점 관리자 : 여기 상인 사람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는 게 유령 도시다, 그만큼 유동인구가 줄었고 거기다 날까지 폭염이다 보니깐 더더욱 다니는 사람이 많이 없어지는….]

휴가철까지 겹친 도심은 붐비는 곳을 찾기 힘듭니다.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여파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이 없다 보니, 이렇게 문을 닫은 가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면 김포공항과 고속도로는 서울 밖으로 떠나려는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용경희 / 경기 용인시 언남동 : 공항에서만 마스크만 정말 안 벗고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여행) 가서도 가족들하고만 최대한 실내에서 같이 여행을 할 계획입니다.]

토요일 하루 동안 전국 고속도로를 통해 휴가를 떠난 차량은 480만 대가량.

지난해 7월 같은 시기 토요일(449만 대)보다 30만 대 많고, 최근 4주 동안 토요일 이동량(471만 대)과 비교해도 10만 대 늘었습니다.

7말8초를 앞두고 한산해진 서울 도심,

휴가 인파가 몰리는 비수도권의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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