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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서울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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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상익 작성일21-05-15 00:0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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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해수 / 서울야곡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 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엔
찢어 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엔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트 깃을 올리며
오늘 밤도 울어야 하나
내가 본듯 맘이 아픈 서울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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