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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 첫 주자는 김학범호...코로나에 환영 못 받는 개막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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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TN news 작성일21-07-21 00:00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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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대표팀은 축구 조별리그 경기로 본선 무대 첫발을 뗍니다.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올림픽 개막식은 큰 축하 속에 열리지는 못할 분위기입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도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YTN 취재팀, 오늘부터 숙소 격리를 마치고 드디어 취재를 시작했군요?

[기자]
사흘 격리를 마치고 드디어 호텔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도쿄 시내에 들어서니 올림픽을 알리는 배너와 광고물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올림픽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은 올림픽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업무를 보는 메인프레스센터인데요.

우리나라 코엑스나 벡스코 같은 국제전시장인 '도쿄 빅사이트' 안에 마련돼 있습니다.

철저한 신분 확인과 보안 검색을 거쳐야 들어올 수 있고요.

건물 곳곳에 코로나 방역수칙 안내문도 보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취재진으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지금 조 기자 서 있는 걸 보니 날씨가 상당히 더워 보이는데요.

한국도 숨쉬기 힘들 만큼 무더운 날씨인데 올림픽 대회 하기엔 어떤가요?

[기자]
한국 날씨도 굉장히 무더울 텐데요.

오늘 도쿄는 낮 최고 32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바닷가 도시여서 더 후텁지근한 것 같고요.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번 올림픽 일부 종목은 도쿄 지역 더위를 피해서 북쪽의 삿포로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은 이런 날씨 등을 고려해 여름이 아니라 선선해지는 10월에 대회를 열었는데요.

9월에 총선을 앞두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여름에 강행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대표팀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가장 먼저 본선 경기를 치르는데요.

경기가 언제 열리죠?

[기자]
오늘 오후 5시 이바라키 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릅니다.

FIFA 랭킹 122위로 우리 대표팀 '김학범호'보다 몇 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인 만큼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경기인데요.

뉴질랜드 장신 공격진에 대비해 맞춤형 훈련을 지도한 김학범 감독은 첫 경기 승전보를 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잠시 들어보시죠.

[김학범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코로나로 인해서 국민들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데 저희가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앵커]
내일 드디어 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환영받는 분위기에서 개최되진 못할 거 같다고요?

[기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 이전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이 대회 명예총재로서 개회 선언을 할 예정인데요.

통상대로면 "올림픽을 축하하며, 개회를 선언한다"는 정해진 문구를 읽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이 인명을 위협하는 가운데 열리는 올림픽이 축하할 일인지를 놓고 일본 내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그러자 일본 왕실에선 축하라는 단어를 대체할 만한 다른 표현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개막식 규모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쪼그라들었죠?

[기자]
애초에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내일 950명 규모가 될 것 같습니다.

해외 정상급 인사는 3년 뒤 파리올림픽을 여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을 포함해 20명이 채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올림픽 유치 주역인 아베 신조 전 총리마저도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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